" 플렉스(FLEX)라고 말하고
애정 결핍이라고 쓴다 "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 가도 문득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게임에 환장하는 중독자들도 열렬히 키보드를 두들기다가 짬을 내어 핸드폰을 열고 앱을 켜기 시작한다.
“까~똑” 알림 소리가 들려온다.
노란색 앱을 누르는 것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명단에 있는 사람들 프로필을 훔쳐보기 시작한다.
‘ 흠..얘는 또 좋은 데를 다녀왔네?.. 사진이 예쁘네. 얼굴을 고쳤나?
저 옷. 명품백. 저 차는 뭐지? 흠.. 멋지네……’
깨톡 옆에 있는 인스타와 페이스북도 염탐한다.
갖가지 사람들과 각종 사진들. 컨텐츠 등등 쏟아지는 광고 글까지…
“아… 이 모든 걸 다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해 보인다…”
하다 가도 어느새 집중해서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간혹 엽기적이거나 재밌는 유머, 정보 컨텐츠를 제외하고는
번지르르 화려하고 멋있는 사람들만 가득하다.
유명 스타들의 소소해 보이는 일상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지다.
마치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어도 보인다.
수많은 거짓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실체가 드러나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들은 그야말로 상위 1%에 속하는 럭셔리 라이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요즈음 용어로 플렉스(FLEX)하다 라고들 말하더라.
일상적인 모습을 대중들에게 공유하며 소박한 컨셉으로
친밀도를 높이는 스타들도 있는가하면,
소위 돈 자랑에 온갖 명품들로 도배해 놓은 집. 고가의 차.
시계. 패션. 심지어 강아지까지 공개하며
과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비단 스타들 뿐만은 아니다.
유명인이 아닌 사람들도 온라인 상에서 보여질 모습을 의식하며
사진과 영상으로 마구 자랑을 헤댄다.
나름 플렉스한 삶을 살고 있으며 나는 행복하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겠으나, 한편으로는 관심 받고 싶어서 환장한,
마치 발정난 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본인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아무 고통 없이 살아가고 있다 라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면, 자신을 더 우러러 보고
부러워해 주길 바라는 심리가 내포된 것 아닐까
실제 들여다보면 지나친 결핍으로 가득한 정신병자
즉, 사람들이 나를 높이 평가해 주길 바라는 마음은 본인의 내면에는
그만큼의 결핍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 공간을 끊임 없이
채우고자 하는 욕망 때문이다.
필자의 생각은 그렇다.
진정으로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으면 굳이 그것을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 드러내서 관심과 부러움을 받으려고
발악할 여유조차 없을 것이라는 거다.
굳이 자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공개적으로 오픈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는 더욱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
일종의 애정 결핍이자 매우 극심한 정신질환 같은 문제가 아닐까 한다.
그렇게 플렉스함을 보여 주는 이들을 절대 질투,시기해서가 아니다.
단지 그런 행동이 일부 3자들의 시각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다.
애처로운 마음까지 들 때도 있다.
본인이 느끼는 행복의 가치. 삶의 의미를 들여다 볼 줄 아는 자는
그 마음을 다르게 표현한다고 본다.
바로 본인이 사랑 받은 만큼 세상에 돌려주기이다.
예를 들면 봉사 활동이나 사람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주기 위한 일들이다.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은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동과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주고자 노력한다.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것이 아닌,
봉사와 도움을 통해 애정을 돌려주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플렉스의 가치가 아닐까?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의미를 돌려주고 행복을 함께 나눌 만큼
여유 있고 기쁘게 살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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